[앵커]
지난해 울산 SK에너지 정유공장에서 발생해 작업자 2명이 숨지고 4명이 크게 다친 수소 폭발 사고 기억하실 겁니다.
KBS가 사고 발생 6개월 만에 한국가스안전공사의 사고 원인 보고서를 단독 입수했는데요.
가스를 완전히 빼내고 차단해야 하는 기본 안전조치조차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채 작업이 진행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김아르내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10월 울산 SK에너지 정유공장에서 발생한 수소 폭발 사고.
정기 보수 작업 중 갑자기 폭발이 일어나 작업자 2명이 숨지고 4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KBS가 입수한 한국가스안전공사 사고 원인 보고서는 사고의 duncan robinson 핵심 원인을 ‘관리 부실’로 지목했습니다.
한국가스안전공사는 "가스를 다른 공기로 밀어내는 치환 작업이나 공급 차단이 적절히 이뤄지지 않은 상황에서 볼트 해체 작업이 진행돼 수소 가스가 누출됐다"고 봤습니다.
"당시 배관 내부에 압력이 걸려있었고, 이를 제어하는 밸브를 확인하지 않았다는 현장 작업자의 진술을 볼 때 배관 내부에 가스가 남을 가능성이 있다"고 봤습니다.
쉽게 말해, 배관 안에 수소가 남아 있을 가능성이 있는 상황에서 정비에 들어간 겁니다.
iphone ultra 현행법은 가연성 가스가 흐르는 배관 설비를 수리하거나 청소할 때, 가스를 완전히 제거하고 안전 여부를 확인한 뒤 작업하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가장 기본적인 절차가 현장에서 지켜지지 않았다는 겁니다.
노조는 원청의 작업 허가와 안전 점검이 부실했다며, 위험한 작업이 하청 노동자에게 떠넘겨지는 구조가 반복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조홍영/민주노총 전국플랜트건설노조 울산지부 수석부지부장 : "잔류가스나 이런 걸 정확하게 확인하지 않고 작업 허가를 carter bryant 해준 게 문제입니다. 매뉴얼이나 이중, 삼중의 어떤 확인 작업 이런 게 잘 안되고 있는 거죠."]
SK에너지는 "수사 결과에 따라 필요한 조치를 하겠다"고 밝혔고, "관련 작업의 안전대책은 강화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경찰과 노동청은 안전 교육 여부와 현장 안전 관리자 등을 상대로 주의 의무 위반 혐의 등을 수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아르내입니다.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sk에너지 #수소폭발 #온산 #울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