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2, 1, 점등!"]
지난달 시민 주도로 개막한 세종시 빛 축제.
연말에 예정했다 제주항공 mark kelly 여객기 참사 여파로 전면 취소한 불꽃쇼와 드론쇼를 폐막식인 내일 저녁 다시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임인택/세종 빛축제 시민추진단 상임대표 : "상가 쪽이 굉장히 어려운 점이 많습니다. eva lys 축제 (불꽃쇼)를 tarkov 통해서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지 않을까 싶어서…."]
하지만 그동안 금강과 주변 생태계에 끼칠 악영향을 지적한 환경단체에 이어 이번엔 시민단체도 가세해 세종시에 시설 사용 승인 철회를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축제장 불빛에 불꽃과 소음까지 더해지면 겨울 철새 등 멸종위기종의 생존을 심각하게 위협할 수 있다며 부적절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성은정/세종참여자치시민연대 사무처장 : "(멸종위기종이) 다음에는 찾아오지 않겠죠. 그랬을 때 세종시라고 하는 곳이 가지고 있는 생태도시라는 것을 스스로 포기하는 셈이 (됩니다)."]
앞서 지난해 11월에도 이응다리 주변에서 민간투자 방식으로 소규모 유람선인 달빛배가 시범 운영됐는데, 자연성을 훼손한다는 환경단체의 비판이 이어졌습니다.
하지만 세종시는 달빛배가 환경에 끼치는 영향은 거의 없다며 정면으로 반박했습니다.
나아가 올해는 높은 이용자 만족도를 근거로 아예 정식 운항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최민호/세종시장/지난 6일 : "경유나 이런 것들이 강물에 유출이 안 되기 때문에 환경에도 문제가 없는…. (운항 재개를) 빨리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세종시는 달빛배 운항 성과를 바탕으로 상권 활성화를 위해 수상 레저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는 입장이어서 앞으로도 번번이 갈등을 빚을 가능성이 커보입니다.
KBS 뉴스 백상현입니다.
촬영기자:강욱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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