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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 커 ▶
설 연휴가 코 앞인데도
회사를 상대로
매일 시위를 이어가고 있는 이들이 있습니다.
현대위아 창원비정규직 노동자들이
불법 파견 시정과 직접 고용을 요구하며
투쟁에 나선 지 2년이 지났습니다.
신동식 기자.
◀ END ▶
◀ 리포트 ▶
설 명절을 앞두고
현대위아 창원 비정규직노조원들이
현수막과 피켓을 들고 정문을 지키고 섰습니다.
2024년 2월 해고된 이후 2년 동안
출근, 점심, 퇴근 시간 공장 앞을 지켰습니다.
상근자 4명이 계속 투쟁할 수 있었던 건
함께 해고됐다 alexandre carrier 생업에 뛰어든 38명이 보태주는
조합비와 노동단체의 연대 덕분입니다.
◀ INT ▶ 홍기종 금속노조 현대위아창원비정규직지회 사무장
"십시일반 이제 조합비로 해 가지고 생계 유지 형태로 지금 저희가 지원을 받고 있는 상황이고 그 투쟁 기금을 받아서 저희가 이제 활동을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올해 초에는 지역 노동단체 사무실 한켠에
책상을 마련하고 노조현판도 달았습니다.
회사에서 쫒겨나고 마땅히 머무를 공간조차
없던 이들에게 둥지가 마련된 겁니다.
◀ INT ▶ 이병조 민주노총 경남본부 부본부장
"지역에서 도움 주시는 동지들이 있어가지고 이
렇게 작은 한 공간을 좀 내어받게 됐습니다."
그동안 회사는 노조가 집회와 현수막으로
업무를 방해하고 명예를 훼손했다며
경찰에 고소했고, 본사 이전도 언급했습니다.
창원시의회는 현수막을 집회 시간에만
설치하도록 조례를 개정했고,
창원시는 노조에 현수막 철거를 요청했습니다.
◀ INT ▶ 서정호 금속노조 현대위아창원비정규직지회 조직쟁의부장
"현수막을 떼라는 것은 저희 투쟁을 더 이상 진행하지 말라고 하는 사측의 억지 탄압에 불과합니다."
현대위아 창원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불법 파견 소송은 1심이 진행중입니다.
이들은 평택 공장의 비정규직 소송에서
불법 파견이 인정되고 전원 복직한 사례에
희망을 걸고 있습니다.
◀ INT ▶ 김진형 금속노조 현대위아창원비정규직지회 지회장
"우리 역시 창원도 마찬가지일 거라고 생각합니다.빨리 현대위아 불법 파견 해결돼서 현장으로 복직하는 날이 그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이번 소송은 3월 재판부 현장 검증과
4월 변론 등을 앞두고 있어
1심 판결은 올해 안에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MBC뉴스 신동식입니다.
◀ 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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