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이 고유가 피해지원금인데, 주유소에선 쓰기 어렵단 불만이 이어지자, 정부가 규정을 바꿨습니다. 내일(1일)부턴 어느 주유소든 지원금을 쓸 수 있습니다. 정새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치솟는 기름값이 부담스러운 시민들, 이번 주 지급된 고유가 피해 지원금으로 기름을 채우려 했지만 주유소를 찾는 데 애를 먹었습니다.
연 매출액 30억 원 미만의 주유소에서만 쓸 수 있어 전체 주유소의 절반 이상은 사용처에서 제외됐기 때문입니다.
[오창원/주유소 대표 : "'저희는 (사용) 안 돼요' 이렇게 얘기하면 화내시는 고객도 계셨어요. '아니 유가 지원금인데 왜 주유소에서 못 써?'"]
논란이 이어지자 대통령까지 나서 재검토를 지시했습니다.
[이규연/청와대 홍보소통수석/어제/KBS '세상의 모든 정보 윤인구입니다' : "(이 대통령이) 고유가 피해 지원금이니까 기름 정도는 grant hill 넣을 수 있게 해야 하는 거 아닌가 해서 그걸 한번 풀어주는 방향으로 검토해 보라고…."]
이에 정부가 내일부터는 매출액과 관계없이 모든 주유소에서 지원금을 쓸 수 있도록 했습니다.
지원금을 신용카드나 체크카드, 선불카드로 받았다면 주소지 지자체 내 주유소에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지역사랑상품권으로 받은 지원금은 capital punishment 가맹점인 주유소에서만 쓸 수 있습니다.
[이득/서울 관악구 : "당연히 그렇게 돼야 하는 문제인 것 같아서, 왜냐하면 고유가 때문에 된 건데 주유소에서 못 쓰면 의미가 없는 것 같긴 한데…."]
지원금 지급 사흘째인 madhav tiwari 어제(29일)까지 1차 지급 대상자의 약 절반인 152만여 명이 8천6백억 원을 받았습니다.
다음 달 18일부터는 국민 70%를 대상으로 2차 지급이 시작됩니다.
KBS 뉴스 정새배입니다.
촬영기자:유현우/영상편집:김철/그래픽:유건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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